공무원 음주운전 벌금형 진짜 싸움은 그 다음입니다
0.09%로 적발된 두 사람이 있습니다. 둘 다 단순 음주, 사고 없음. 한 명은 정직 3개월 후 복직했고, 한 명은 해임됐습니다.
뭐가 달랐을까요?
복직한 사람은 형사 단계부터 변호사와 함께 움직였습니다. 경찰 조사 때 진술을 어떻게 할지 설계했습니다.
공무원 음주운전 벌금형 선고 전에 반성문, 봉사활동 증빙, 알코올 치료 수료증을 준비했습니다. 판결문에 '재범 우려 낮음', '반성 현저' 같은 문구가 들어가도록 기록을 만들었습니다.
징계위원회에는 이 판결문이 그대로 제출됩니다. 판사가 "재범 우려가 낮다"고 썼는데, 징계위원회가 그걸 무시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해임된 사람은 형사 절차를 혼자 처리했습니다. 약식명령 받고 벌금 내면 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징계 통보 받고 나서야 변호사를 찾았습니다.
이미 판결문이 확정된 뒤였고, 거기엔 아무런 감경 요소가 없었습니다. 뒤늦게 반성문을 내봤지만 "형사 처벌 이후에야 반성하는 것은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판단을 받았습니다.
같은 수치, 같은 유형. 차이는 초기 대응의 구조였습니다. 똑같이 변호사도 선임했지만, 선임 시기가 다른 결과를 만들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