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간계약서 투자받기 전에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건
3년간 준비했습니다. 사업계획서를 수십 번 고쳤고, IR 피칭을 수없이 연습했고, 거절 메일을 셀 수 없이 받았습니다. 그러다 드디어 연락이 왔습니다.
"투자 검토하겠습니다."
미팅이 잡히고, 실사가 진행되고, 마침내 투자 확정 소식을 들었습니다. 주변에서도 축하한다는 말이 쏟아집니다.
팀원들과는 함께 샴페인을 땄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에 잠이 오지 않습니다.
투자금이 들어오면 개발팀을 보강하고, 마케팅을 확대하고, 그동안 미뤄뒀던 것들을 실행에 옮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남은 절차가 있습니다. 계약서 서명입니다.
투자자 측 변호사가 보내온 서류 뭉치가 도착합니다. 투자계약서, 주주간계약서, 정관 변경안. 분량이 상당합니다.
법률 용어가 빼곡합니다. 읽어보려 했지만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투자자 측에서는 "표준 계약서입니다, 다 이렇게 해요"라고 합니다.
어차피 투자받기로 한 거, 빨리 서명하고 본업에 집중하고 싶어지죠. 여기서 멈춰야 합니다. 이 순간의 판단이 창업자의 미래를 결정합니다.